본문 바로가기
경제뉴스 훑어보자

유럽 증시가 ECB 금리 인상 이후 10년 만에 상승 마감

by 젠우드 2022. 8. 13.
반응형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3%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고, 금융 서비스주가 2.1%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석유와 가스주는 2.1% 하락했다. ECB의 금리 인상은 예금금리를 0%로 끌어올려 공동통화권이 국가채무 위기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다루면서 2014년 이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이 조치는 유로존 전체에 만연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한 것이지만 성장 둔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공급에 대한 위협 등을 배경으로 실행된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지나치게 높아 당분간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데이터는 2022년 하반기 및 그 이후의 전망을 어둡게 하면서 성장 둔화를 나타낸다.
퀼터 인베스터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하인시 파텔은 ECB의 금리 인상은 주로 에너지 위기를 진정시키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CB가 연준과 잉글랜드 은행에 비해 너무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활동이 정체된 것은 이번 금리인상이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유럽 중앙은행에 심각한 문제가 될 핵심으로 파고들고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와 같은 이 지역 기업들에게 비용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7월 18일 연립여당 내 다수당이 연립여당 재통합을 위한 신임투표에서 기권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에 빠졌다. 드라기 총리는 표결에서 승리했지만 많은 상원의원들이 참여하기를 거부해 국가통합정부가 붕괴할 위기에 처했다. 조기 총선은 이제 9월이나 10월에 실시될 수 있다.

영국의 자료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계속 치솟으면서 영국의 역사적인 생계비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6월에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트레이더들이 AT&T, 아메리칸 항공 등의 부진한 기업 실적을 소화하면서 주식이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에서의 수익은 로슈, ABB, 기보단, SAP, 오카도, 앵글로 아메리칸에서 나왔다.

개별 주가 움직임을 보면 스웨덴 언론사 비아플레이그룹이 영국 스포츠 스트리머 프리미어 스포츠를 인수한 뒤 11% 상승했다.

지수 하단에서 독일 밀키트 가입업체 헬로프레시는 바클레이스와 베렌버그가 주식에 대한 목표 가격을 인하한 후 14% 급락했다.

한편 스웨덴 클라우드 통신업체 싱크는 오스카 베르너 CEO의 사임 이후 1% 하락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