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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인생

2022 부산국제영화제 출석 1일차 - 영화 <아마겟돈 타임>

by 젠우드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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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를 볼까 할 때 가장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어떤 배우가 나오는가다. 작품의 수상내역, 스토리를 잘 알지 못할 때 유명한 배우가 나온다고 하면 일단 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 이번 부국제는 예매권 소동으로 시끄러웠다. 예매당일 예매권 번호가 인식되지 않아 예매권을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 인기있는 작품 예매를 했다는 아이러니한 사살. 예매 당일 예매권 번호가 인식되지 않자 뒤늦게 앗차 싶어서 신용카드로 우선 구매한 1인. 다음날 부국제 측에서 예매권자만을 위한 창을 열겠다고 공지하였는데... 아이고.. 전부다 평일 오전으로 포진해있네? 직장인인 사람은 어떡하라는건지. 2차 아쉬움을 느꼈다.

 

2022.10.1. 토요일 14:00 이날만큼은 pc방에 가서 예매 대기를 했다. 하나라도 성공해야지 하는 마음에. 그래서 성공하게 된 <아마겟돈 타임>과 <슬픔의 삼각형>. 영화<아마겟돈 타임>은 평일이라 회사 오전 반차를 내고 다녀왔다.

 

 

<아마겟돈 타임>

앤소니 홉킨스, 앤 해서웨이가 나오는 영화. 말해 무엇하리. 기대감 한껏 가지고 몰입해본다. 1980년대 뉴욕, 12살 폴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과 함께 시끌시끌해도 단란한 가정에 살고 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폴은 예술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인정해주는 사람은 폴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할아버지밖에 없다. 어느 날, 학교에서 가장 친한 흑인 친구 존과 마리화나를 접하게 되자, 평소 흑인 친구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부모는 형이 다니는 사립학교로 폴을 강제 편입시키게 된다. 유색인종에 대한 선입관이 가득 찬 백인들만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던 폴은 존을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에 대한 반감으로 학교 컴퓨터를 훔쳐 플로리다로 도망치자고 제안한다.

 

제 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받았으나 수상은 하지 못한 작품이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점이 흥미롭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감독의 이야기를 향수에 젖은 채 다루지 않고 훌륭한 연기로 소화해내어 호평을 한다.

 

독립영화계의 거장, 제임스 그레이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미국보다 유럽에서 알아주는 감독으로 소개된다. 특히 프랑스에서. 감독의 작품들을 보면 <아마겟돈 타임>에 대한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대놓고 역동적이고 긴박한 느낌보다는 잔잔함 속에서 소리 없는 아우성 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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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가 운명인가 부국제 3년차 항상 예매내역에는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었다. 그것도 항상 프랑스 작품. 평소에는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하나도 없는데 이상하게 부국제 상영작리스트에서 뭘

jen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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