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뉴스 훑어보자

러시아와 거래하는 금융회사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입장

by 젠우드 2022. 8. 15.
반응형

우크라이나는 대형 은행들이 전쟁 범죄로 기소되기를 원한다고 젤렌스키의 최고 경제 보좌관이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총재의 최측근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주요 은행들은 러시아 정권과 무역 자금을 조달한 것에 대해 전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기소되어야 한다. 올레그 우스텐코 젤렌스키 경제고문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JP모건, HSBC, 씨티 등 은행들이 러시아와 석유를 거래하는 금융회사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크렘린의 전쟁노력을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NBC 해들리 갬블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있는 이 전범들에게 자금을 대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의 논리로도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HSBC, 시티는 CNBC의 이러한 의혹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이 은행들이 전쟁 범죄로 기소되는 것을 보고 싶으냐는 직접적인 질문에 우스텐코는 바로 그렇다고 말했다. 우스텐코 부총리는 젤렌스키 총재는 이들 은행이 분쟁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연장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주, 우크라이나 정부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과 HSBC의 노엘 퀸과 같은 미국과 유럽의 은행장들에게 러시아산 석유를 거래하는 단체들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는 FT 보고서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FT가 본 서한에서 우스텐코는 은행가들에게 러시아 석유를 거래하고 러시아 국영 석유 및 가스회사 중 하나인 가스프롬과 로스네프트에 주식을 파는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썼다. FT에 따르면 이 서한은 씨티그룹과 크레디트 아그리콜이 러시아산 석유를 선적하는 기업들에게 재정을 제공해 전쟁을 '길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 서한은 또 전쟁이 끝나면 은행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할 수 없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크레디트 아그리콜로부터 그러한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즉시 답변을 듣지 않았다. 우스텐코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제형사재판소에 송치하기 위해 모든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CNBC에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 자금을 대는 기업들의 관점에서 우리는 이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를 수집하고 있으며 나중에 ICC로 전달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사업 거래를 하기 위해 서방 기업들을 뒤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정부는 대형 석유회사들이 여전히 러시아와 거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고, 그러한 회사들 중 일부는 역사의 잘못된 면에 서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우스텐코는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이 전쟁이 우크라이나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경제가 35~40% 수준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큰 하락세라고 말했다. 이러한 감소는 거의 50%의 기업이 현재 운영되지 않거나 최대 용량으로 운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제가 쇠퇴하고 있을 때, 예산 수입은 줄어든다. 또다시 그 이유는 러시아의 침공이라고 그가 덧붙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