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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훑어보자

G20 식량 안보와 인플레이션이 발리 회담의 주요 의제

by 젠우드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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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참석한 재무장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력히 규탄하고 식량 및 에너지 불안의 놀라운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G-20 주최국인 인도네시아가 23일 발표한 성명에 따른 것이다.

이틀에 걸쳐 섬 휴양지 발리에서 만난 이 단체는 몇 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도 공동성명 발표 없이 끝났다.

대신 일요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발표한 성명은 비공개로 열린 여러 차례의 회의 주요 논의 사항들을 요약했다. 특히, 이 단체의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지도자들은 취약한 국가들에 계속해서 비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식량 불안과 높은 물가와 싸울 것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성명은 많은 회원국이 세계 경제의 회복이 둔화하였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일으킨 결과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데 동의했으며, 이는 강력히 비난받았고, 전쟁의 종식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공급-수요 불일치, 공급 차질,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 기존 도전이 악화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식량 불안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회원은 기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조치와 부채 취약점 해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모든 회의 참석자들은 식량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쓸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식량과 주요 물자가 포함된 러시아에 대한 향후 제재를 피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로 악화하고 있는 전염병 기간 공급망의 붕괴는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을 포함한 세계 많은 지역으로의 식량, 비료, 연료의 공급을 지연시키고 축소했다. 성명은 많은 회원국이 다른 이니셔티브들과 협력하는 것을 포함하여 식량 안보에 대한 즉각적인 집단행동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체로, 모든 G-20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고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는 통화정책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기후 변화에서 디지털 통화로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들은 또한 코로나19 범유행을 통제하겠다는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인도네시아의 성명은 "우리는 G20 합동 금융-보건 태스크포스가 개발하고 세계은행이 주최한 팬데믹 예방, 준비 및 대응을 위한 금융중개기금(FIF) 설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자금후원을 받는 FIF는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적절하고 지속적이며 더 잘 조정된 자금후원을 보장할 것이다.

기후 변화가 논의되었고 회원국들은 탄소 중립과 순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COP26 약속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 단체는 중기적으로 낭비적인 소비를 조장하는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합리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개발도상국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그리고 2025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의 기후 금융을 동원한다는 목표를 위해 선진국이 한 약속을 계속 기억하고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거래에서 디지털화의 활용에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조달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환영한다. 이는 국제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국경을 초월한 지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성명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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